'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과거 레슨비를 먹튀했다는 폭로가 터져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9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에게 지난해 입시 레슨을 부탁했다가 레슨도 받지 못하고 레슨비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확하게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작성자가 제목에 밝힌 초성에 해당하는 댄서는 누가 봐도 로잘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폭로 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춤으로 진로를 정한 A씨는 고3 입시 준비를 위해 댄스 레슨을 알아보는중 3월 24일 로잘린에게 직접 연락을 해 입시 레슨을 부탁했고, 당시 총 290만 원의 레슨비를 지불했다고. 이후 A씨는 로잘린과 스케줄을 조정하다 7월부터 입시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레슨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 해 6월 말 A씨의 부모님은 로잘린에게 "입금을 한 게 3달 전인데 왜 입시를 진행하지 않냐"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글에서 A씨는 "전화 통화에 기분이 상한 로잘린과 부모님의 말싸움이 오갔다. 결국 로잘린은 '그럼 어떻게 환불해드려요?'라고 말했고 환불을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로잘린은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다, 그 작품을 창작하면서 쓴 시간 등 고생한 게 있으니 작품비는 환불해드릴 수 없다. 레슨비 50만 원만 환불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50만 원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씨는 계속해서 로잘린에게 연락을 취하며 환불을 요청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고. 결국, 지난 5월 참다 못한 A씨가 로잘린에게 전액 환불을 요청하자 그때서야 로잘린은 환불해줄 수 없다며 답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로잘린과 주고받은 DM 메시지와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레슨비 환불을 요구하는 A씨의 메시지에 로잘린은 "대관비도 다 날렸고 어느 선생님도 이렇게 됐을 경우 환불해주는 경우는 없으니 이렇게 따져가며 얘기하지 마라. 나도 어이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A씨는 "1년이 넘어가는 긴 시간 동안 저도 저희 부모님도 미래에 춤을 진로로 삼을 저를 생각하며 또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묻어가고 참았다"라며 "돈을 떠나 절대 달라지지 않는 댄서분의 행동과 태도에 그저 한결같이 넘기기에는 스스로에 대한 예의도, 절 배려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폭로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전했습니다.
A 씨는 뒤늦게 폭로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인생이란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나 하고 넘기던 중 '스우파'에 출연한 것을 보고 가만히 넘길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로잘린에 대해 "여전히 너무 존경스럽고 멋진 춤 실력은 닮고 싶기도 하다"면서도 "결코 저에게 적지 않은 돈인 290만 원에 대해 따로 연락을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느꼈다. 돈을 떠나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 댄서의 행동을 보고 댄서분이 자신의 잘못을 마주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로잘린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입시를 위해 일반 직장인들 월급에 가까운 돈을 지불했음에도 레슨이 진행되지 않으니 부모는 화내는 게 당연한데 어떻게 '오만 성질'이라는 말을 하느냐"라며 로잘린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인 계좌로 레슨비 입금받고 소득신고는 잘하고 있나", "290만 원 먹튀 사실인지 해명해 달라", "미성년자, 심지어 인생이 정해지는 입시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굴었던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향후 로잘린이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5세인 로잘린은 원밀리언 스타 안무가 효진 초이가 이끄는 댄스팀 원트 소속으로 스우파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립제이를 선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로잘린은 태민의 댄서로 ‘이데아’, ‘어드바이스’ 등의 활동에 올라 남자 댄서 못지 않는 파워풀한 춤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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