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 K의 실체를 폭로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끌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 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자신을 K 배우(이하 K)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2020년 초부터 만나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며 "그의 인성만 쓰레기라면 이런 폭로도 하지 않을 거다. TV에선 너무 다르게 나오는 그 이미지에 제가 정신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기에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김용건 사건과 아이콘 바비의 혼전임신의 사례를 들며 "제가 사랑했던 이 남자는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였다"라며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결혼을 약속했고, 지난해 7월 임신했지만, 낙태를 회유해 결국 아이를 잃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가며, 그래도 한번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며 "타인의 시선에 대한 스타병도, 매사가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주변 사람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저한테만은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나 헤어지고도 돈 벌고 광고 찍고 스타가 돼서 광고 찍기만 급급했지 단 한 번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아이를 지운 후 K는 작성자에게 병원비 200만 원을 보냈으며,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고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이 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작성자는 "(TV 이미지와 달리) K는 냉혹하고 정이 없었다. 매일 같이 일하는 감독 및 동료 배우들의 칭찬보다 욕이 더 많았으며, 상대 여배우에 대한 외모 평가부터 비하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전문매체에 '우리 연애가 찍혔다'며 저와의 관계 때문에 소속사에서 힘들어한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지워 달라고 했으며, 카카오톡을 나가고 제 컴퓨터에서 직접 본인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K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작성자는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 제가 전화 한 통으로 헤어지자고 하냐고 우니깐 반협박으로 자기한테 금전적인, 인기 면에서 '손해가 오면 어쩌냐'고 신경질을 냈다"며 "저한테 잘못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은 없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작성자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서 평생 그가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작성자는 조작을 의심하는 댓글들에 K의 답변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 캡처해 남아있으며,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것은 법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증거를 공개해라", "이렇게 쓰면 누가 믿나", "사실이면 배우는 매장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글의 베댓으로 "이글의 포인트는 낙태 피임이 아니라 애를 지우지 않아 연기를 못한다 위약금을 물어내야한다 가족이 피해받는다 가스라이팅한게 문제인데 왜 핀트를 못잡고 계속 피임을 왜 안했냐는 말이 나오냐 개멍청"
"베댓들 무슨일이지? 아직도 피해여성한테 몸조심먼저 했어야지 쌍방 아니냐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누가봐도 남자가 사귀는 내내 가스라이팅에 데이트폭력에 낙태강요까지한 개쓰레기 아니냐고;;;;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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