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대세 배우 K가 김선호(36)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틀간의 침묵을 깨고 김선호 소속사가 "사실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호는 오는 20일 각 언론사를 대상으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예정된 인터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0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해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K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0월 18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으로 15분 가량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대세 배우 K는 김선호다. 10월 초 취재 중에 김선호가 이미 전 여자친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폭로자 A씨의 글과 취재했던 내용이 일치한다. 해당 내용은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업계에 수소문을 해본 결과 대다수가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져 있는 상태였다. 바로 김선호다"라며 "폭로자는 해당 글에서 김선호라는 걸 알리기 위해 많은 단서를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단서는 연극배우 출신, 두 번째는 낙태 당시 A씨와 동행했다는 연극배우 동생, 어떤 프로그램에서 스태프에게 고함을 질러 논란이 됐던 것"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진호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김선호가 여성 PD에게 '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첨부했습니다.
김선호의 이름이 안 좋은 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김선호가 K배우라는 주장이 나온 뒤, 그가 광고 모델로 있는 도미노피자는 공식 홈페이지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모든 채널에서 김선호의 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11번가도 김선호의 사진이 담긴 배너를 내렸습니다.
김선호는 식품, 자동차,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는데 김선호와 계약을 맺은 다른 브랜드들도 이번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나 광고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경우 김선호를 비롯한 소속사는 각 계약에 따라 위약금 및 거액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한편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연애의 목적' 등을 통해 '연극계의 아이돌'로 활약했습니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 ‘1박 2일 시즌4’에 합류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스타트업’에 이어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다음은 김선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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