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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덤 분열...소속사 불법운영에 이어 비자발급·저작권 추가 고발

by 카오스2k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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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소속사 불법 운영 문제로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스포츠경향은 12월 23일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이 양준일 소속사의 미등록 신고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준일 소속사 엑스비는 양준일과 그의 부인 이모 씨가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속사는 의무 사항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하 양준일 인스타그램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등록증을 받지 않고 사업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엑스비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전화번호 등 공식적인 창구가 없는 상태로 이에 일부 팬들이 포토북, 팬미팅 티켓 구매 등과 관련해 민원을 제기할 수 없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양준일은 최근 수익 활동과 관련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양준일의 일부 팬들은 양준일이 차명계좌로 포토북 주문을 받아 탈세를 했으며, 일부 환불 절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난 22일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또 내년 1월 8일 열릴 예정인 양준일 단독 팬미팅 '리부트: 우리만의 여행'은 13~16만 원대의 고가 티켓 가격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양준일은 최근 제기된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포토북 공동구매를 진행한 팬카페 운영자는 지난 22일 팬카페를 통해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며 탈세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양준일과 관련한 과거 비자갱신거부 거짓말 의혹과 저작권법 위반 의혹관련 추가 고발이 관련 부서에 정식으로 접수된 것으로 24일 확인됐습니다. 

먼저 양준일이 직접 밝힌 비자연장거부 논란과 관련해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양준일은 2019년 12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해 “한국에 왔을 때 10년짜리 비자를 갖고 왔다”며 “비자연장을 받기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갔지만 담당자가 ‘나는 네가 한국에 있는게 싫다’며 비자연장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본인이 한국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준일의 해당 발언으로 인해 당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거센 지탄을 받았습니다.

고발인 A씨는 “해당 방송이 나간 뒤 양준일은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며 “양준일은 1993년 1월 국적회복허가를 받았지만 미국시민권 상실신고 만료일까지 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국적회복신고를 취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양준일의 에피소드는 K-POP 유튜브 콘텐츠에도 소개돼 ‘미개한 대한민국’ 등의 이미지를 양산하고 확산시켰다”며 “국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한 연예인의 말에 대한 사실관계를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팬들은 양준일이 미국 시민권을 유지한 배경으로 병역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아무리 30년 전 일이라고 해도 담당 공무원이 개인적 감정을 갖고 그런 처분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양준일은 저작권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당했습니다.

양준일은 자신의 앨범 수록곡 ‘댄스위드미아가씨’ ‘두잇투미’ ‘가나다라마바사’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등에 저작권자로 자신의 이름을 올려 저작권료를 부당하게 편취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양준일은 그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앨범 수록곡 등을 자신이 작사·작곡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고발인 B씨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된 해당 곡들의 악보와 가사집을 보면 작사·작곡·편곡 모두 외국인 음악인들”이라며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철이와미애 ‘뚜벅이의 사랑’ 곡도 원저작권자가 외국인이지만 양준일로 등록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양도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양도계약서는 분실한 상황이라고 변명만 했다”며 “양도계약서 없이 저작권자로 등록해 수익을 배분받는 게 적법한 것인지, 지금이라도 원저작자의 권리를 찾아 유족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상식과 정의”라고 했습니다.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가수 양준일은 지난 2019년 JTBC '슈가맨3'로 약 3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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