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프라우드먼 헤일리, 학폭 의혹 제기…"냄새 난다고 괴롭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출연 댄서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 8월 24일 첫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총 8개의 댄스팀이 출연하는 가운데 이 중 한 댄서에 학폭 의혹이 제기된 것.

9월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현재 스우파에 저를 괴롭히던 친구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그 친구는 초등학생때 부터 중학생때까지 저를 괴롭혔고, 그 친구가 고의였든 고의가 아니였든 그친구의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돼지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고, 그친구가 저에게 냄새가 난다라는 말이나 저를 쳐다보는 눈빛, 대하는 태도 전부다 선생님도 아실 정도로 괴롭힘을 받아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가장 지워지지 않는 일은 그 친구와 그 친구 무리가 통화를 많이 했는데 왜 받지 않냐며 저에게 통화비를 가져오라고 했다. 많은 친구들 앞에서 제 머리를 검지손가락으로 밀며 전화 왜 안받았냐고 물어보고 때릴려는 듯한 그 모션을 했다"라고 당시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학폭 가해 친구의 태도나 멸시하는 듯한 눈빛은 더 심해졌고, 중학생때 친구가 생겨도 작성자를 혐오하는 태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는 고등학생이된 이후 학폭 가해 친구와 멀어질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엠넷에서 하는 '스우파'를 본 후 너무 놀랐고, 많이 고민하다가 폭로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작성자는 "종혜야, 만약 이걸 보게 된다면, 넌 내가 누굴지 알거라고 생각해. 그 때 너에게 상처받은것들이 너가 사과한다고 해서 지워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어. 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작성자가 공개한 졸업앨범의 년도와 이름이 종혜라는 점 등을 근거로 폭로 주인공을 프라우드먼 헤일리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