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이은 가정 폭행, 폭언이라는 또 한번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학교폭력 논란 후 그리스 이적을 앞둔 배구선수 이다영(25)이 2018년 비밀리에 결혼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배우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3년 전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혼인신고 몇 달 후 A씨가 올린 인스타그램 글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현재 A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지만, 한 네티즌이 2018년 당시 관련 글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그해 7월 29일 이다영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사진을 게시하고 “한결 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고마워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라는 글을 썼습니다.
또 일주일 뒤인 8월 6일에는 이다영과의 외식 사진을 올린 후 ‘사랑해’ ‘부부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결혼 여부를 묻는 한 네티즌 댓글에는 “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오늘 폭로를 예고한 글”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초 게시된 “저분(A씨)과 이다영이 서로 팔로우 끊고 사진도 다 삭제 했더라”는 댓글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은 10월 8일 단독보도를 통해서 “이다영의 남편이 가정 내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남편 A씨는 이다영과 지난 2018년 열애 3개월 만에 혼인신고까지 마쳤지만 결혼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상습적인 폭언으로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이다영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보면,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사람 써서 너 XX 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 “꺼져버리고. 사진이랑 다 지우라고. 심장마비 와서 XX 버려라. 진짜로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이혼 소송 걸거야”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A씨는 “욕설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 1분에 도착했다. 1분 때문에 터지고…”라면서 “키도 저랑 차이가 얼마 안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죠.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아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에 가서 X 들고 그 당시에 재영이랑 싸울 때…” 등의 정황을 언급했습니다.
앞서 A씨는 이다영과 변호사를 통한 이혼 협의를 진행 중이었으나, 학폭 논란 이후 이다영의 회신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게 아닌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다영은 지난 2월 8일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과거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비난 여론 중심에 섰습니다.
대중의 공분이 커지자 이들은 이틀 만에 소셜미디어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소속팀 흥국생명은 두 사람에게 무기한 출전금지를,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습니다.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자매는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 이적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아직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 언론에서는 출국 직전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다영의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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