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배리나(배은정)가 활동 중단 1년 3개월여만에 팬들에게 직접 근황을 전했습니다.
1월 8일 배리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저의 안부를 물어봐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하나하나 다 답변을 해드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배리나는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린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경험들을 했다"며 "2년째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실까 짧게 이야기를 할까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냥 갑자기 유튜브에 들어가는 게 무서워졌다. 제 영상을 보는 것도, 댓글을 보는 것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모든 게 무섭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숨어만 지냈었다.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압박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어떤 분은 무책임하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는 일단 스스로 살고자 했던 것 같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없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선 살고자 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저는 살려고 한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보려고 한다. 제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마음껏 해보려 한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괜찮아지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는 거냐고 물으시면 아니다. 미정이다. 돌아오지 않을 수도, 언젠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끝으로 "언젠가 만날 수도 있을지 모르는 미래까지 안녕히 계시라고 마무리 인사를 하고 싶었다. 더 이상의 긴 말은 하지 않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삶이 평온하길 바라겠다"며 "모두들 건강하시고 그럼 안녕히 계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배리나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Q&A 오랜만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유튜브에 다시 돌아오는 것에 많은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처음 다시 시작하는 듯한 설렘을 많이 느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는 다시 도전해 보려고한다. 앞으로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다"며 유튜브 활동 의지를 보였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배리나는 유튜브 활동을 멈췄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망설, 결혼설 등 각종 추측을 이어갔지만, 근황을 전하며 각종 루머를 잠재웠습니다.
한편 배리나는 1997년생으로 올해 26세인 유튜버입니다. 그는 ‘나는 예쁘지 않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포럼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인 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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