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이장원(40)과 가수 배다해(38)가 결혼합니다.
배다해는 8월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이장원과 결혼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됩니다. 그동안 별다른 열애설도 없었던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배다해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며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며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수줍게 전했습니다.
[배다해의 글 전문]
무더위에 모두 안녕하시죠.
저는 새로운 작품이 올라가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여러분들 모두 평안하시고 별탈없이 잘 지내고 계신거죠?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제가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음, 글쎄요. 조금 늦었으려나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네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되었네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해요.
네, 그리하여 저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해요.
그리고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네요. 그래서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답니다.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볼게요.
항상 묵묵히 때로는 따뜻하게 제 삶과 음악을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언제나처럼 제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페퍼톤스 이장원(40)도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며 "배다해와 함께 가족으로서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이장원은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배다해를 소개하며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장원은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장원의 글 전문]
부원님들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입니다.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찡긋.
2021년 8월 15일,
마음을 담아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레디, 겟 셋, 고!’ ‘슈퍼판타스틱’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카이스트 출신인 그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 면모를 보여주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배다해는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해 201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셜록 홈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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