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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권민아·신지민, 살벌했던 대화· 카톡 내용 공개됐다..."눈물 쏟은 설현"

by 카오스2k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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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와 신지민의 갈등 상황이 담긴 대화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9월 8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7월 3일, 지민이 AOA 멤버들과 함께 민아를 찾아가 2시간 동안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하 뉴스1

 

대화록에 따르면 민아는 과거 일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지민에게 "손찌검한 건 기억하냐. 가슴팍을 이렇게 때렸다. 똑같이 때려줄까?"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민아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지민을 향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니까 내가 너무 답답하다"며 계속 긴장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초아와 다른 멤버들의 중재로 흥분을 가라앉힌 민아는 설현을 향해 "너 울지 말고"라며 달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설현은 "응. 우리는 뭐 신경쓰지 마. 언니가 (원망을) 가지고 살면 언니 마음이 손해인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AOA 멤버 설현

 

"제일 고생했던 설현이도 미안하다고 하잖아"라는 다른 멤버 말에 민아는 "그래, 얼굴 더 작아졌네. 아직도 살인 스케줄?"이라며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이날 보도에서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심한 욕설이 담긴 문자를 주기적으로 전송했다며 관련 내용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읽고 답장도 안 하고 잘 살고 있나봐. 언제 진심으로 사과할래?” 
“언니 우리집 알잖아. 아님 내가 가리?” (2020년 11월)
“지민아 답장 안 하냐? 내가 죽어도 답장안할꺼가? 정신 차리라. 내 니 평생 못 잊는다.” 
“니가 갑질한 거 그대로 나도 갚고 싶거든. 잘 참고 있다. 야 봤으면 답장해라. 열 안 받냐? 내 패러 와야지 ㅋㅋ 온나. 니가 인간이가?” 
“지민아 니가 내한테 이러면 안 되지. 사람이 죽어가는데 니는 감정이 없냐? ㅋㅋㅋㅋㅋ 죄책감이 없제? 니성격 나올 때 됐는데 조용하노?” 
“울 집에서 칼 찾았잖아. 칼 지금 많거든. 온나. 찌르지도 못할게 ㅋㅋㅋㅋ”
“내가 살아있는 한 나는 복수한다 지민아. 니가 내한테 한 짓들 한 말들 안 잊을 거다. 무조건 갚아줄게 기다려라 사무엘 잭슨씨” (2021년 4월)
“지민아 읽어라. 니 사람 잘못 건들였다. 우리 신지민 간땡이 어디 갔노? 내랑 다이다이떠야지. 내가 가도 되고 니가 와도 되고. 온나 이 창년아” (2021년 4월)
심지어 부모까지 언급했다.
“10년 하고 나니까 재미 없어졌냐? 죄책감도 없냐? 니가 인간이가”
“니 엄마도 전혀 죄책감 못 느끼나? 남에 딸이 매일 죽니 사니 원인이 지 딸인데”
“야 지민아. 엄마 편찮으시나 혹시. 니 쫌 내 연락 좀 받지. 어차피 또 보게 될 텐데” (2021년 5월)

 

설현과 지민

 

또 다른 주장도 나왔습니다.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스태프들이 권민아의 개인 업무까지 요구 받았다는 정황으로 갑질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출처 : 디스패치

민아 : 누구든 간에 매니저님들 치과 신경 치료 예약해주세요. 누구한테 몇 번을 말해야 함?
매니저 : 카톡 따로 보냈었잖아. 예약 안 된다고.
민아 : 그니까 다른 데라도 잡아달라니까? 저기 한 군데 전화해봤을 거 아니야. 다른 곳이라도 예약 알아봐달라고.
민아 : 안 된다고 카톡 오면 나는 계속 기다려야 함? 다른 날 잡음? 아니잖아.
민아는 모친의 피부과 시술 예약도 부탁했다. 2018년 1월, 어느 주말(토요일) 저녁,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킨 것. “피부 클리닉을 예약할 수 있냐”며 “나 말고 엄마가 받으시려 한다”고 말했다.
민아 : 나 아니고 엄마가 하실거야.
매니저 : 월요일에 출근하자마자 전화해볼게요.
민아 : 고마워. 최대한 빨리 암때나
매니저 : 어머니 성함이랑 생년월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예약 때 필요할 거 같아요. (저녁 8시)
월요일 새벽 2시에도 문자를 남겼다.
민아 : XX아 미안한데 내일 전화해서 바로 되면 늦은 시간으로 바로 예약해 주라.
새벽 4시에 또 한 번 카톡을 보냈다.
민아 : 예약하고 월요일 된다고 하면 나한테 바로 전화 줘. (새벽 4시 41분)
매니저 : 넵. 병원 문 열면 바로 전화해 볼게요 (오전 8시 30분)

 

이를 두고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반박문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권민아는 "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면서 "언니 측의 제보만 듣고 이렇게 글만 보면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이다.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라.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다 녹화하고 녹취하고 있지 않았냐"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다 인정했던 부분들과 아는 부분들이 있음에도 입 안 여실 분들이 전부겠지만 나 혼자서라도 말할 기회라도 줘라. 증인과 제보 증거 등 다 기회라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한 권민아는 "진짜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다. 오해가 안 풀리더라도 그냥 뱉고 싶었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점화됐는데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지민은 AOA에서 탈퇴한 뒤 연예 활동 잠정 중단을 알렸습니다. 파문을 일으킨 후에도 권민아는 폭로를 계속 이어갔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과 호텔 객실 내 흡연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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