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충격 폭로 "잠자리 요구한 유부남 배우, 거절하자 계속된 폭언이 은퇴 계기됐다.

배우 허이재가 과거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유부남 남자 배우의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이하 유튜브 웨이랜드

9월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올라온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허이재는 자신이 작품 촬영 당시 당했던 갑질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허이재는 왕성히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어떤 유부남 배우가 결정적인 내 은퇴의 계기였다. 작품 파트너였는데 처음에는 잘해주다 어느 날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냐'고 하는 거다. 작품을 하면 거의 매일 보니까 연락할 시간도 없지 않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이 X 같은 X아. XXX아'라는 욕설을 매일 하더라"고 폭로했습니다.

이 남자배우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어느 날 세트 촬영을 하는데 내가 포함이 안 된 신이었다. 감정이 제대로 안 잡혀서 짜증이 났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그대로 나가버렸다. 당시 감독님은 입봉 감독님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현장에서 그 배우가 왕이었다. 나중에 CP에게 전화를 걸어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해당 드라마 감독은 허이재를 따로 불러 "걔는 너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무섭게라도 해서 너를 넘어 뜨리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이에 허이재는 그 배우의 대기실로 찾아갔습니다.

허이재는 "그 배우가 갑자기 목소리가 거짓말처럼 부드러워지면서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뭐라는 줄 아냐.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냐'길래 모르겠다고 하니까 '같이 자면 돼'라고 하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허이재는 또 "내가 놀라서 아무런 말도 못하니까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싫다니까 갑자기 또 소리를 지르면서 '그러니까 잘하라고 이 X같은 X아. 너 때문에 연기 집중을 못하잖아 XXX아'라고 다시 욕설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전까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멘탈이 나가서 나도 살짝 놓았다"며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서 (드라마가) 끝나기만을 빌었다"고 했습니다.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허이재는 영화 '해바라기', 하늘을 걷는 소년',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6년 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중독성 넘치는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톡톡 튀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쌍둥이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웨이와 초아는 각각 웨이랜드, 초아시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웨이랜드는 32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