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최성봉의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한 후 직접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10월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 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진호가 6일 최성봉과 한 통화의 녹취록으로 이진호가 암 투병에 대한 의혹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답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최성봉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대장암 3기, 갑상선암, 절선암, 그리고 이제 간암, 폐암과 신장까지 전이가 돼서 어떻게 살지는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입원 날짜를 묻자 그는 "언제라고 말씀드리기 곤란한 게 병원을 많이 옮겼다. 현재 한 대학 병원 중증 병동에 입원을 했고, 밥을 못 먹는 상태다. 하루에 스무 번 정도 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호는 "건강 상태가 안 좋은데 어떻게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됐냐"고 물었습니다. 최성봉은 "외신에서는 인간 승리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다뤄줬지만 저는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라며 "그래서 제안이 왔을 때 서 있는 게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스테로이드 맞고 약 먹으면서 불렀다"고 답했습니다.
방송 출연 후 건강이 악화했다는 최성봉은 병원비가 3억 2000만 원 정도 밀려서 병원에서도 퇴원을 강요받아 4시간 동안 무릎을 꿇은 사연도 함께 털어놨습니다.
이어 "암환자 산정특례 받는다 하더라도 항암치료에 비보험 약, 치료가 많다. 그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저는 그만한 여력이 안되니 싼 걸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암 치료 기부 요청을 했습니다. 당시 모인 후원금에 대해 질문하자 "그렇게 많이 안 모였다. 444원 보내는 분도 있었다. 지속적인 후원이 아닌 단발성이라 돈(치료비) 내는 데 급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성봉이 입원한 병원을 확인하려 하자 이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최성봉은 입원 중에도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거짓 입원 의혹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방송 때문에 스테로이드 맞고 나간 것이다. 원래는 외출 허가증 안 내주는데 절절맸다. 제가 기독교 방송 많이 나가고 있고, 그 타이밍에 맞춰서 나간다. 원래는 중증 병동이라 면회도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진호는 최성봉과 추석에 만난 한 여성의 제보를 직접 전하면서 술·담배 관련 논란과 잦은 병원 외출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최성봉은 "일단은 외출 허가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술과 담배는 제가 5살 때부터 제 친구였다"라며 "너무 힘들어서 약간 못 버티는 상황이랄까? (항암 치료 과정에서 술·담배를 하는 것은) 안된다. 안 되는데 내 고집이다"라며 전화를 하면서도 술·담배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진호가 최성봉이 입은 병원복이 항암치료 환자들이 입는 병원복이 아니며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최성봉은 "구매가 아니라 받았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제가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 어디 있는지 탄로가 난다"라고 반박하면서도 "(노래를 부르는 영상에서는 병원복을) 구매한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최성봉은 투병의 사실 여부나 병원명을 확인해달라는 이진호의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최근 암 투병 사실을 알린 그는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앞서 이진호 씨는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10억 펀딩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최성봉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씨는 최성봉의 근황 사진에 대해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의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외형만을 두고 암 환자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장암 3기에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까지 받았다면 살이 굉장히 많이 빠진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성봉이 입고 있는 환자복에 대해 "대형 병원에서는 이런 환자복을 거의 쓰지 않는다. 병원명이나 로고가 명확하게 찍힌 환자복을 쓴다"고 주장했다. 또 제보를 받았다며 9월 말 최성봉이 한 여성 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암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그는 "난 늘 진실을 말하는데 세상은 왜 이리 잔인할까. 이젠 버틸힘도 없고 버티기 싫다. 숨이 멎었으면 좋겠다"라며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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