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던 가수 양준일에 대한 팬심이 서늘해지고 있습니다.
12월 16일 '2022 양준일 팬미팅 [REBOOT : 우리만의 여행]' 행사 티켓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행사 시간은 총 100분, 오후 2시·7시, 1일 2회차로 진행됩니다. 방역지침으로 인한 2:1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홀 전체 객석 수는 1126석입니다.
다만 예매가 시작되자 티켓 가격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반석은 13만 원, VIP석은 16만 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양준일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일반적 팬미팅이라고 하면 5~7만원대 가격으로 팬서비스 차원 '역조공' 콘셉트로 구성된다. 양준일은 립싱크로 무대를 올리고 실제로 공연 시간은 30분도 채 되지 않는다"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다른 팬도 양준일이 매번 공연에서 립싱크를 하고, 어려운 시기에 고가의 티켓을 판매하는 게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준일은 이미 여러 차례 돈과 관련된 잡음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앞서 발매한 포토북 역시 내용에 비해 가격이 비싸 폭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포토북에 담긴 일부 문구가 사생활 논란을 암시한다는 의혹에 휘말리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쳤습니다. 일부 팬은 당시에도 포토북 사태에 대한 사과와 입장 표명, 환불까지 요구하는 등 보이콧 선언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비슷한 일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팬들 상대로 장사 심하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판매한 제품이 말도 안 되는 저품질에 폭리 취한 게 많아서 젊은 팬들은 안티로 돌아선 사람도 많다", "콘서트면 모르겠는데 팬미팅이면 너무 비싸다" 등의 댓글을 올렸습니다.
또 "100분짜리 팬미팅이 16만 원? 무대에서 노래도 다 립싱크 한다는데 무대에 수억 원 투자하고 올 라이브 하는 가수 콘서트만큼 받네", "저 가격에 립싱콘서트가 매진이라니 신기하네", "이런 거 알고도 아직 팬이 있다니", "그래도 충성하는 팬들 있어 더 놀랍다" 등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양준일 팬미팅은 내년 1월 8일 경기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합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1회차가 전석 매진된 상태입니다.
양준일이 팬미팅 가격 거품 논란에 시끄러운 가운데서도 티켓 매진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양준일은 12월 16일 인스타그램에 "3분만에 매진!!!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양준일은 지난 2019년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양준일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양준일은 당시를 "기적이었다"라고 회상하며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 순간을 깊이 느끼고 즐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양준일은 지난 8월 두 번째 싱글 'Shut up, I Love you'를 발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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