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는 7월 5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1시간 3분간 진행했습니다.
그는 “팬들과 앞으로 DM(다이렉트메시지) 연락을 끊겠다. 이번 사건은 확실히 제가 가해자 입장이고, 제 잘못이다. 바람을 피웠다느니 여우짓을 했다느니 사실이다.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 그리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지금 저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다.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는 건 제 잘못이니까 인정한다. 이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저는 당분간 SNS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저 여우짓 한 거 맞다.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준 점, 쉽게 그렇게 친해진 점, 빠른 기간에 이렇게 만난 건 어리석었다. 초반에는 정리하고 만났는데 바람인가? 헷갈렸다”고 했습니다.
" A씨에게 들은 말은 (여자친구와) 서로 이미 사이가 안 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 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라는 것"이라며 "그리고 A씨가 먼저 제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와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또 권민아는 "그때 당시만 해도 정리하고 만난 거니까 내가 잘한 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팬이라고 호칭하기보단 언니, 오빠 혹은 동생들과 팬 사이에서 친해져 친구가 된 경우도 많고 그렇게 사이를 지속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권민아는 A씨의 여자친구 B씨가 온라인에 올린 메신저 내용을 보고 A씨로부터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는 과정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입장을 제가 다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저도 A씨도 바람 피운 게 맞고요"라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선 “저도 그에게 피해를 본 게 있다. 거짓말을 안 했더라면, 제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그 남자를 왜 만났겠냐”며 “앞으로 이런 일 절대 없을 거다. 조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권민아는 AOA 내에서 왕따가 아니었다’는 AOA 팬 성명문에 대해 “엉망이다”라고 분노했습니다.
권민아는 AOA 멤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한 게 맞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권민아는 ‘사뿐사뿐’으로 활동할 당시 췌장암 말기인 아버지 모습을 본 뒤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 오르기 전) 제가 머리 수정 받으면서 아빠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신지민에게 옷장에 끌려가서 ‘사람이 왜 너 눈치를 봐야 하냐. 분위기 흐리지 마라. 네가 뭔데’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AOA 재계약 기간에 신지민이 멤버들에게 회사에 할 ‘질문’을 미리 정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민아는 “신지민이 멤버들에게 회사에 따지듯이 너는 이 질문 해라, 저 질문 하라고 했다. 저는 사실 정산에 불만 없었다. 저는 (신지민이 지시한) 질문을 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은 아무도 질문을 안 하더라. 신지민은 할 줄 알았는데 자기 솔로(앨범) 이야기하더라. 그때 팀 조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약속을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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