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쌍둥이 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이데일리는 13일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프로배구 팀인 'PAOK 테살로니키'에 선수로 등록돼 올 시즌을 치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프로배구 팀인 PAOK 테살로니키 VC(Thessaloniki Volleyball Club)는 최근 이재영-다영 자매를 올 시즌(2021~22년) 선수로 등록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영입한 이재영(Jae-Yeong Lee)과 이다영(Da-Yeong Lee)에게 각각 17번과 19번의 등번호를 배정했고 특히 구단은 쌍둥이 자매의 포지션, 가족 관계 등을 기입하며 팀 소속 선수임을 확인시켰습니다.
특히 구단은 이재영에 대해 구단 홈페이지 대문에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Best player in club history)’로 소개했습니다.
아직 팀에 합류했을 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재영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선정한 것은 아마도 올 시즌 맹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해서 미리 뽑아 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앞서 지난 6월 이다영의 그리스 리그 이적 움직임이 포착되며 두 선수의 코트 복귀설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은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며 입장을 전했고, 대한배구협회 측 역시 "선수의 해외 이적 시 협회의 이적 동의가 필요하다. 두 사람의 경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규정에 따라 이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해 이적이 무산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PAOK 구단은 국제배구연맹(FIVB)에 두 선수의 신분에 관한 유권해석을 문의했고, FIVB가 '협회의 이적 동의서가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쌍둥이 자매를 선수로 등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한편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폭 사실이 드러나자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뒤 선수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도 이들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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