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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연예인된 전 남친, 친한 후배와 바람나...생일 파티에 나 빼고 여자 초대"

by 카오스2k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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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다사다난했던 연애사를 털어놨습니다.

10월 1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2'에는 인형 같은 외모지만 반전 보이스를 가진 '트롯밥' 홍지윤이 고민 상담자로 나왔습니다. '미스트롯2' 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지윤은 "저번에 천막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박성준 님이 저한테 보라색과 검정색이 좋다고 하셔서 그날 바로 검은 머리로 염색을 했다"며 국악앨범을 낸 근황을 전했습니다.

 

홍지윤은 "제 연애가 항상 끝이 안좋았는데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거냐"라 물었고 박성준은 "흐름도 그렇지만 조금 답답하다. 여러가지가 그렇다. 연애를 해도 초반 단계를 넘어가면 남자한테 너무 안정감을 준다. 가만히 있어도 내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평했습니다.

 

홍지윤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술자리를 안 간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안 간다"라 공감했고, 박성준은 "워낙에 안전하니까 (남자는) 새로운 걸 추구하고 싶게 된다. 겨울에 태어난 물의 기운을 가졌는데 지난 운을 봤을 때 2014, 16, 17년이 막힘이 있다. 관계적으로도 문제가 있었을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홍지윤은 "예전에 만났던 전 남자친구를 학교 후배에게 소개를 해줬다. 제일 친한 후배였는데, 남자친구와 눈이 맞았다"라며 "그때 제 친구들이 제 편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그 후배에게 인사하더라. 이후 친구들과도 멀어졌다"고 안타까운 연애사를 고백했습니다.

 

홍지윤은 "제가 남자를 바꾸는 건지 모르겠다. 거짓말들을 그렇게 하더라. 밖인데 집이라고 하거나,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적도 있다. 다른 여자도 있었다. 저한테는 '남자들끼리 생일파티를 할 건데 네가 오면 불편하지 않을까'라 했다. 저는 배려하는 마음에 오케이 했는데 SNS를 보다 보니까 여자들이 있더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친구는 자기가 잘못한 걸 모르고 아직도 '우리 행복했는데'라며 디엠이 온다." 

 

'연예인이냐' 라는 말에 홍지윤은 머뭇거리며 "전남친도 연습생이었는데 데뷔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기댈 수 있는 사람'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을 이제 만나고 싶다는 홍지윤은 "항상 저한테 기대더라. 전남친에게 한 번 목이 다쳐 노래를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털어놓았더니 무시를 당했다. 그때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과도 관계가 틀어졌다. 그러다 갑자기 낭종이 왔다. 꿈이 물거품 된 느낌이라 '나는 이제 끝난 것 같다'라 했더니 남자친구가 '세상에 너만 힘든 거 아냐. 네가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냐'라는 말을 들었다. '이 사람한테는 기댈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 밝혔습니다.

박성준은 "남자에게 기대기 어려운 사주다"라고 해 홍지윤을 놀라게 했습니다. 

 

홍지윤은 "저는 항상 고비가 있었다"며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다리 마비가 올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은 적도 있었다. 늦은 나이에 연습생이 되기도 했고 춤이 잘 안됐다. 그때 무리하게 연습을 하다 다쳤다. 신경이 눌려서 회복을 장담하지 못했다. 정말 운이 많이 나쁘면 신경이 안돌아오는 사람도 있다더라. 나는 소리도 오디션도 기회가 왔을 때 항상 이런 일이 생길까 했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왔다"고 고민했습니다.

 

 

홍지윤은 "잘되니까 또 불안하다. 큰일이 생길 것 같다"며 "사실 '미스트롯2'도 안나가려고 했었다"라고 끄덕였습니다.

 

박성준은 "왜 나간 줄 아냐. 그동안 해온 판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거다. 무모한 도전이 아닌 안정적인 도전이었다. 그걸 넘어서야 한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 시도를 해라"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자운도 들어와있었지만 스스로 의지가 없어보이는 남자는 피하라고 충고했습니다.

 

'도사팅'을 해보기로 한 홍지윤은 물의 기운과 합이 좋은 곳에서 소개팅 상대를 만나기로 했다. 홍지윤은 "이번에는 기필코 좋은 분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 이상형은 강하늘이다"라며 수줍게 고백했습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 선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던 홍지윤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소개팅남과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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