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1등 작가의 연봉 '124억 원', 누구일까?

네이버가 ‘네이버웹툰’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네이버웹툰은 연간 최대 124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웹툰작가를 배출했습니다.

 

웹툰에 광고 등을 붙인 자체 웹툰 비즈니스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의 규모는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8월 18일 네이버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웹툰 창작자 수익 모델 PPS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2013년 광고,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등을 통해 창작자에게 원고료 외에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는데 현재 PPS 프로그램의 전체 규모는 연간 약 1조700억원에 달합니다.

 

최대 수익을 내는 작가의 경우 연간 124억원을 벌었고 전체 작가들의 평균 수익은 2억8000만원이었습니다.

최근 1년 내 새로 연재를 시작한 작가의 수익 평균은 1억5000만원이었습니다.

 

네이버 측은 "웹소설-웹툰-영상화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을 완성한 만큼 향후 PPS 프로그램의 기대 수익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 작가의 최대 수입이 공개되자 해당 작가의 정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기안84, 박태준, 야옹이 작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기안84, 박태준, 야옹이 / MBC '나혼자산다', 박태준 인스타그램, 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등의 웹툰을 연재하며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한 인기 웹툰 작가다. 기안84의 지인인 전 웹툰 작가 침착맨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내 주변에서는 기안84가 가장 돈을 잘 번다. 웹툰을 잘 그리고 인기도 많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태준의 수입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모지상주의',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의 웹툰을 연재한 박태준은 액션 학원물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작가입니다.  

 

야옹이의 수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이다. 야옹이 작가의 대표작 '여신강림'은 꾸준히 화요일 웹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여신강림'은 드라마화돼 안방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