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트위터 계정의 소유자가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노예'로 부렸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8월 29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제2의 조주빈 마왕을 감방에 X 넣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트위터 계정 주인 A씨는 "그 사람 한 명 때문에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전파되는 건 확실해서 더이상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었다"라며 폭로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마왕'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던 지난달 11일 여성 2명을 호텔로 초대해 모임을 가졌고 이 곳에서 마신 술병을 찍으 사진을 공개하며 "다음 모임 때 또 봅시다"라며 자랑하듯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7월 18일에 가진 모임에서는 여성 한 명에게 주말 이틀간 30명과의 성관계를 지시하고 남성들을 초대해 25만 원의 화대를 받는 등 단체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심지어 영상까지 촬영했다. 그 영상들은 저한테도 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와의 존재에 대해 밝힌 A씨는 "나도 저렇게 될건가?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사람이 점점 무섭게 느껴진다"라며 "(마왕 계정은) 성향자들끼리 하는 플레이가 아닌 폭행과 성폭행, 그리고 성 상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왕을 감옥에 넣어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왕' 계정은 트위터에서 약 8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폭로가 나온 뒤 현재 계정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한편 온라인 성범죄가 이슈가 되면서 일부 유저들이 트윗트에 자신의 신체 일부 혹은 성관계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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