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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 폭발...울버햄튼 감독, 폭풍 칭찬 "우리와 좋은 미래 펼치길"

by 카오스2k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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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은 팀 동료 마르칼의 슈팅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문앞 슈팅으로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울버햄튼의 공격에 힘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측면을 왕성하게 오갔습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은 6번의 태클 시도, 3번의 드리블 시도를 기록했다. 더불어 원샷 원킬로 득점도 함에 따라 평점 7.6점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는 트라오레 다음으로 가장 높은 평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황희찬을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무려 62.2%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불과 30분밖에 안 뛰었음에도 황희찬은 팀내 평점 2위와 KOTM을 받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라즈 감독은 영국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라즈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우리의 경기 방식대로 공간을 찾고, 기회를 만들어 갔다. 후반전 경기력은 매우 좋았으며 2골을 만들만한 기회를 잘 잡았다. 우린 승점 3점을 얻을만한 자격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후반 황희찬, 포덴세 투입과 활약에 라즈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황희찬과 포덴세란 변화를 통해 경기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들은 왓포드의 미드필더, 수비진 사이 공간에 위치를 잘 잡았고,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라며 "60분이 지났을 때 난 황희찬을 넣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변화를 통해 승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황희찬에 대해선 "황희찬은 구단으로 이적하고 나서 우리의 공수패턴을 비디오를 통해 익혔다. 그렇게 경기를 준비했고, 결국 황희찬이 우리를 구해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경기는 황희찬에게 있어 매우 좋은 시작점이 됐다. 그가 우리와 함께 좋은 미래를 펼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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