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산업자 스캔들 휘말렸던 박하선, 전 남자친구 언급…"남편 류수영은 여사친 없어 좋아"

배우 박하선이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남편 류수영의 장점을 꼽으며 애정을 뽐냈습니다.

이하 JTBC '브라이드X클럽'

지난 9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에서는 훈남인 예비신랑이 여자 이사와 알 수 없는 관계라 고민을 가진 여자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브라이드X클럽'은 결혼 앞에서 망설이는 예비 신부들을 위한 브라이드 토크쇼로, 인생을 좀 살아 본 언니들이 들려주는 화끈하고 솔직한 인생 솔루션 프로그램입니다.

사연을 접한 이현이는 박하선에게 "(남편이)훈남 아니냐, 연예인과 살고 있다"며 질문했습니다.

박하선은 류수영의 장점을 털어놨습니다. "(연애부터 지금까지) 좋았던 점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없어서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하선은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예전에 연애할 때 여사친이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다. 자꾸 의심하게 되더라. 저는 얘기를 하는 스타일인데 그것 때문에 싸우고 그랬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거기에 너무 데였다. (류수영처럼) 여사친 없는 사람을 만나니까 정말 좋았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박하선 인스타그램

한편 박하선은 일명 '가짜 수산업자'로 불리는 김 모 씨와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김씨는 1000억원대 유산 상속 재력가 행세를 한 가짜 수산업자로, 지난 4월 사기·공동협박·공동공갈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됐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유력 인사와 일부 연예인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손담비와 정려원이 김씨에게 고가 명품과 외제차를 선물받았다는 의혹이 나왔으나 선물과 현금 등을 모두 돌려줬다며 사기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박하선은 "2020년 말경, 당사와 계약기간 만료로 재계약을 고민하던 시점에 퇴사한 전 매니저로부터 김씨를 신생 매니지먼트사의 주요 관계자로 소개받고 해당 매니저가 동행한 상황에서 김씨와 인사한 적이 있으나, 이는 단순히 여러 매니지먼트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그 후 박하선이 김씨와 개인적인 만남이나 사적인 교류 등을 한 적은 전혀 없다. 또한, 김씨로부터 어떠한 선물을 받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도 해당 논란이 일자 즉각 입장을 표명하며 "김 씨와 사적인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 허위사실 등을 생성, 유포, 확산해 박하선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