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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한국 프로야구(KBO), SSG 최정 '세계신기록' 수립

by 카오스2k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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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는 공의 달인, ‘마그넷 정’ SSG 랜더스 최정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개인 통산 288번째 몸에 맞는 볼로 한·미·일 3개국 프로야구를 통틀어 역대 최다 몸에 맞는 볼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최정 / 이하 뉴스1

 

 

최정은 8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6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사구로 최정은 개인 통산 288개째 몸에 공을 맞은 선수가 됐습니다. 

 

최정 세계신기록의 순간(사진=SSG)

 

 

이전 기록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휴이 제닝스의 287개다로 제닝스의 기록이 1891년부터 1903년 사이 세워진 것을 감안하면 118년 만에 주인공이 바뀐 것입니다. 

 

최정의 기록을 넘어서는 선수는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에 가장 많은 몸에 맞는 볼을 기록 중인 선수는 앤서니 리조(뉴욕 양키스)로 172개. 메이저리그 역대 17위로 최정의 기록과는 차이가 큽니다. 

 

KBO리그에선 NC 박석민이 207개 몸에 맞는 볼로 역대 2위에 올라 있고 현역 선수는 한화 이성열이 147개, 삼성 강민호가 143개로 1위 최정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으로 일본프로야구 역시 통산 1위 기요하라 카즈히로도 196개로 최정과 비교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경기후 최정은 “몸에 맞는 볼이 많았음에도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좋게 생각하면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재미있는 기록이라고도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끝으로 최정은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타석에 들어서서 적극적으로 상대투수와 승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한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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